조수홍 애널리스트는 "향후 수요 및 경쟁심화에 대한 불확실성은 존재하지만 타이트한 해외재고, 우호적인 환율 등을 고려할 때 국내 기업들의 경쟁 환경은 양호하다"며 "4분기까지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판매 호조세, 해외재고 감소에 따른 판매법인 손익 개선 등으로 3분기 자동차 기업의 실적은 양호한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는 평가다.
조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의 변수는 재료비 상승, 기말환율 급등(3분기말 1180원, 전분기대비 약 112원 상승)에 따른 환관련 평가손실, 판매보증 충당금 변동 등"이라며 "이는 4분기 환율이 안정화되면 재차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므로 큰 펀더멘털 변화 요인이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환율 상승분의 본격적인 반영으로 4분기까지 실적 호조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