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자동차, 4Q까지 호실적 지속"<우리證>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7일 자동차 업종에 대해 올해 4분기까지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긍정적(Positive)'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최선호주로는 기아차를 꼽았다. K-5 효과 등 양호한 신차 라인업을 고려할 때 내년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평가다.

조수홍 애널리스트는 "향후 수요 및 경쟁심화에 대한 불확실성은 존재하지만 타이트한 해외재고, 우호적인 환율 등을 고려할 때 국내 기업들의 경쟁 환경은 양호하다"며 "4분기까지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글로벌 수요는 향후 저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발 신용경색 위험은 점차 낮아질 것으로 보이나 경기 모멘텀이 점차 둔화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엔고 지속 등으로 일본 기업들이 회복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도 "생산 정상화로 일본 기업들의 재고가 확충되고 있어 향후 시장 경쟁강도는 심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판매 호조세, 해외재고 감소에 따른 판매법인 손익 개선 등으로 3분기 자동차 기업의 실적은 양호한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는 평가다.

조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의 변수는 재료비 상승, 기말환율 급등(3분기말 1180원, 전분기대비 약 112원 상승)에 따른 환관련 평가손실, 판매보증 충당금 변동 등"이라며 "이는 4분기 환율이 안정화되면 재차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므로 큰 펀더멘털 변화 요인이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환율 상승분의 본격적인 반영으로 4분기까지 실적 호조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유리 기자 yr61@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