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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시장 석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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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HMC투자증권은 17일 셀트리온 에 대해 세계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시장을 석권할 결실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

최종경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실적 의혹 제기에도 셀트리온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하는 이유는 향후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시장성장성에 대한 전망을 감안할 때 셀트리온이 가장 경쟁력 있는 위치를 선점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번에 불거진 회계상의 문제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감사보고서가 공개된 올해 4월 이후 꾸준히 제기됐던 사안이다. 현재 임상 중인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생산·공급에서 발생되는 판매 계열사 및 전세계 마케팅 파트너와의 매출 인식 문제는 이미 임상 성공 및 그 반대의 경우를 가정한 리스크 요인으로 주가에 꾸준히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셀트리온이 올해 상반기까지 다국가 임상을 진행 중인 바이오시밀러 CT-P13(레미케이드)과 CT-P6(허셉틴)의 임상 환자 모집을 완료하고 오는 11월~12월까지 임상시험을 종료할 예정에 있는 순조로운 임상 진행을 감안한다면 현재 주가에서 추가적인 리스크 반영은 과도한 우려"라고 진단했다.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선두기업이 시장을 독식하는 치열한 시장 전개가 예상되는 가운데 셀트리온은 가장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 애널리스트는 "셀트리온은 현재 임상 중인 두 가지 바이오시밀러 과제에 대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가장 빠른 임상을 진행해 오는 11~12일 임상 종료를 앞두고 있고 2007년부터 상업가동을 시작한 5만ℓ급 1공장에 이어 올해에는 9만ℓ급 2공장의 준공을 마쳐 총 14만ℓ급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한화케미칼이 현재 7000ℓ급의 생산시설 준비를 마쳤으며 삼성전자는 합작사를 통해 2013년까지 3만ℓ급의 생산 공장 건립을 진행 중인 것과 비교하면 셀트리온의 생산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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