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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월드리그처럼 승점제 도입..팬들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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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올시즌 프로배구가 확 달라진다. 배구팬들은 벌써부터 "흥미롭고 기대된다"며 설레이는 모습이다.

2011~2012 남녀 프로배구가 오는 22일 개막해 내년 4월까지 6개월간 대장정을 시작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정규리그에 남자부 7개 팀, 여자부 6개 팀이 출전하고 각각 6라운드 경기를 벌여 포스트시즌 진출팀을 가린다고 11일 발표했다.
경기도 화성을 연고로 한 여자부 신생팀 IBK 기업은행이 올시즌 첫선을 보이고 남자부에서는 KOVO의 운영자금을 받는 우리캐피탈이 새 이름으로 팬들을 찾아간다. 정규리그는 2012년 3월21일 끝나며 포스트시즌은 3월24일 여자부 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4월15일까지 열린다.

올시즌 눈에 띄는 변화는 정규리그에 한해 차등 승점제를 도입한 것.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에서 시행되고 있는 차등 승점제는 승패 뿐 아니라 세트스코어에 따라 승점을 부과하는 제도다.

즉 세트스코어 3-0 또는 3-1로 이긴 팀은 승점 3점을 얻는다. 이때 패한 팀은 승점이 없다. 하지만 경기가 세트스코어 3-2로 끝날 경우 승리 팀은 2점을 가져가고, 패한 팀에게도 1점이 주어진다. 세계 배구의 흐름을 따르고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승점이 같을 때에는 승리 경기 수-세트득실률(총 승리세트/총 패배세트)-점수득실률(총 득점 / 총 실점)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배구팬들은 "월드리그에서 보던 승점제가 처음 도입된다니 기대된다" "승부가 일찍 갈릴 경우 자칫 지루한 경기가 될 수 있었는데 승점제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경기를 볼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선수 보호차원에서 포스트시즌 경기수를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를 종전 5전3승제에서 3전2승제로, 챔피언결정전은 7전4승에서 5전3승제로 축소했다.

KOVO는 또 이번 시즌부터 수비 전문 선수인 리베로를 한 팀에서 2명씩 기용할 수 있도록 조항을 바꿔 선수 운용에 숨통을 트여줬다. 아울러 지난 시즌 시범적으로 시행됐던 여자부 용병선수들의 3세트 출전 제한 규정은 폐지됐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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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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