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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메르켈-사르코지 '유럽플랜'…다우 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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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유럽 위기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독일과 프랑스 정상이 새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선언에 힘입어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컬럼버스데이인 이날 증시는 거의 한달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유럽증시도 큰 폭 상승 마감했고, 유로화는 1년 만에 최대로 올랐다.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30.06포인트(2.97%) 오른 1만1433.18를, S&P 500지수는 39.43포인트(3.41%) 상승한 1194.89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 역시 86.70포인트(3.5%) 상승한 2566.05로 거래됐다.

전날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달 말까지 유럽 은행들의 자본 보충과 그리스 위기 대처를 위한 계획을 수립해 내달 3~4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전까지 보고하겠다고 발표한 것이 증시를 상승으로 이끌었다.

종목별로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가 6.6%, JP모건은 5.21% 올랐고 모건스탠리와 씨티그룹도 각각 7.3%, 7.5% 상승했다.
최근 출시한 아이폰 4S가 사전 예약 하루 만에 100만대 이상의 주문을 받았다고 밝힌 애플은 5.14% 올랐다. 야후는 공동창업주인 제리양이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사모펀드와 협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혀 2.39% 올랐다.

반면 사업전략과 재무 안정성에서 우려를 사며 목표주가와 투자등급이 강등된 스프린트는 7.88% 급락, 2년 반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스트리밍 사업과 DVD 사업분리를 포기하기로 한 넷플릭스도 4.77% 하락했다.

오크브룩 인베스트먼트의 피터 얀코프스키스 펀드매니저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유럽이 매우 괜찮은 발걸음을 뗐다"라면서 "사람들이 그리스 디폴트(채무 불이행)을 말하고 있지만 실제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은행 시스템이 살아남는 한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로화도 달러화에 대해 2% 오르는 초강세를 나타냈다. 유로존 위기로 유로화 가치가 절상돼 지난 9월30일에는 심리적 지지선인 유로당 1.35달러가 무너져 유로당 1.3387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유로화 가치는 위기가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에 유로당 1.3651달러로 큰 폭 올랐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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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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