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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3~4분기 실적부진 지속..목표가↓<대우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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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대우증권은 10일 서울반도체 에 대해 올해 3분기 TV 시장이 예상보다 더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3만9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박원재, 류영호 애널리스트는 서울반도체의 국제회계기준(IFRS) 개별 기준 3분기 실적을 매출액 19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8.8%, 전분기대비 5.2% 감소한 수치이며 지난해 1분기 이후 처음으로 2000억원에 미달한 수치다.
예상보다 TV 백라이트유닛(BLU) 부문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고객사의 TV 신규 모델 재진입과 해외 고객사 매출액 증가를 기대했으나, 전세계 경기 부진으로 인해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가 지연되면서 서울반도체의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영업이익도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전년동기대비 각각 70.9%, 30.9% 감소한 125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도 6.3%로 3분기 연속 두자리수 회복에 실패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애널리스트는 "수익성 하락은 매출액 감소로 인한 고정비 증가 효과 때문"이라고 짚었다.

문제는 TV 신제품 출시가 내년 초로 변경됨에 따라 4분기 실적 개선 폭도 크지 않다는 점. 조명 부문은 상대적으로 양호하나, 본격적인 성장은 내년에 기대된다는 평가다.
2분기 말부터 상승하던 서울옵토디바이스의 가동률도 다시 하락한 상태다. 박 애널리스트는 "서울옵토디바이스의 부진이 지속된다면 추가 자본 조달이 필요할 수도 있다"며 "4분기 서울반도체의 매출액, 영업이익 및 세전이익은 각각 2243억원, 127억원, 86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다만 LED 조명의 가능성 및 밸류에이션 하락으로 추가적인 주가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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