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이날 예선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을 벌이며, 예선전에 나선 46명을 비롯해 본선 시드 진출자까지 모두 54명이 출전해 입신 중의 입신을 가리게 된다. 박정환과 허영호, 이희성 9단은 이번이 첫 출전이다.
예선 통과자들은 전기 4강 시드 4명(박영훈, 이창호, 목진석, 최철한)과 랭킹시드 2명(이세돌, 박정환), 역대 성적 우수자 1명(유창혁), 후원사 시드 1명(조훈현) 등 총 8명의 시드자와 함께 본선 24강 토너먼트를 벌여 결승진출자를 가린 후 결승 3번기로 최후의 1인을 선발한다. 제한시간 각 10분, 40초 초읽기 3회를 주는 속기전으로 우승상금은 2,500만원이다.
김창수 동서식품 전무는 “첫 대회 이후 12년이 흐르는 동안 맥심커피배는 질적, 양적으로 큰 성장을 해 동서식품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면서 “참가한 기사 여러분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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