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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ENG, 포스코엔지니어링으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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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사명변경 선포·창립 35주년 기념식 개최
2020년까지 ‘글로벌 톱 50 EPCM 기업’ 성장 비전 제시


포스코엔지니어링 CI

포스코엔지니어링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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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대우엔지니어링이 ‘포스코엔지니어링’으로 사명을 바꾸고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톱 50 엔지니어링 업체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포스코엔지니어링(대표 조용경 부회장) 5일 경기도 광명 실내체육관에서 사명 변경 선포식 및 창립 3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준양 POSCO홀딩스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 패밀리 관계자 및 포스코엔지니어링 전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행사후 한마음 체육대회,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 회장은 축사를 통해 “포스코엔지니어링은 1976년 창사 이래 우리나라 엔지니어링 산업의 선구자로서 국내외에서 수많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고, 이를 통해 기업과 국가발전에 기여해 온 훌륭한 기업”이라며, “포스코엔지니어링 임직원 여러분들이 창조화 혁신, 그리고 패밀리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성공신화를 만들어 나가는 주역이 되어 달라”고 강조했다.
조용경 포스코엔지니어링 부회장은 “오늘은 포스코엔지니어링이 포스코 패밀리의 엔지니어링 센터로서 2020 성장전략을 달성하기 위한 소임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라며, “‘업’의 진화, ‘장’의 확대, ‘동’의 혁신, ‘인’의 성장을 통해 포스코엔지니어링을 세계적인 EPCM기업으로 도약시키는 한편, 2020 포스코 플랜의 성취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이날 사명변경을 통해 포스코 패밀리내에서 ‘엔지니어링 리더 앤 프로바이더(Engineering Leader & Provider)’의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오는 2020년까지 수주 15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톱 50 EPCM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미래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EPCM기업이란 단순 설계, 시공 등의 수주 형태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사업분야인 설계(Engineering), 구매(Procurement), 시공(Construction), 운영(Management)을 총괄해 창의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창립 이후 35년 동안 국내외 50여개 국가에서 5000여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성장을 거듭해 왔다.

특히 지난 2008년 4월 포스코건설에 인수돼 포스코 패밀리의 일원이 된 이후 연평균 50% 이상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해 2009년 사상 처음으로 수주 1조원 돌파한데 이어 올해에는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공능력평가순위도 2007년 72위에서 올해 42위로 30계단 수직 상승하는 등 설계 중심의 엔지니어링 기업에서 EPCM을 아우르는 대형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35년간 축적해온 노하우와 기술력에 ‘포스코’ 브랜드의 가치와 신뢰를 더해 글로벌 종합 엔지니어링 회사로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사명 변경을 통해 포스코 패밀리의 ‘비전 2020(2020년 포스코 패밀리 매출 200조원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패밀리간 시너지 창출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자체 기술 개발 및 글로벌 엔지니어링 업체와의 기술 협력을 강화하는 등 엔지니어링 역량 향상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한편, 포스코건설, 포스코플랜텍, 포스코A&C, 성진지오텍 등 포스코패밀리 내 엔지니어링과 건설(E&C)사업부문 계열사들과 협력해 포스코의 비전 2020 달성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또, 화공·에너지, 인프라, 산업플랜트 등 기존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더욱 강화해 사업구조를 대형화하고,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로 해외 사업 비중을 80%로 확대하는 등 포스코 패밀리의 비전 2020 달성에 기여하고 글로벌 종합 엔지니어링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조기에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신 CI는 신뢰와 깨끗함을 상징하는 ‘포스코’ 브랜드의 가치에 고부가가치 산업인 엔지니어링을 조합해 ‘보다 나은 인간 생활을 창조해가겠다’는 포스코엔지니어링의 각오를 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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