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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잇따른 홍수로 200만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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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인도 북부 오리사, 우타르프라데시, 비하 지역에 홍수가 발생해 200만명 이상이 대피했다고 26일 영국 BBC뉴스가 보도했다.

지난 2주간 내린 심한 폭우로 80명 이상이 죽었고 일부 지역은 출입을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타르프라데시 지역에서는 갑작스런 폭우로 집과 벽이 무너졌고 비하 지역에는 8개 구역에 홍수 경고가 발령됐다.

인도 관료는 "가장 피해가 심한 오리사주 10개 지역은 홍수로 범람했다"고 전했다.

특별구호위원회의 PK 모하파트라는 "오리사 주에서만 물에 빠져 죽은 사람은 55명이지만 벽이 붕괴돼 사망하거나 뱀에 물려 죽은 피해자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우타르프라데시에서는 28명이 죽었고, 자운푸르(Jaunpur) 구역에서 18명이 집과 건물이 붕괴해 피해를 목숨을 잃었다고 인도 프레스트러스트가 보도했다.

이날 인도 덴카날에 있는 브라만강(Brahmani river)에서 구조작업을 벌이던 보트가 뒤집혀 10명 이상이 실종됐다.

일부 지역은 출입이 차단돼 고립된 사람들에게 헬리콥터로 음식과 물을 제공하고 있다고 BBC뉴스는 전했다.

인도 관료는 BBC 인터뷰에서 "구조 활동을 통해 지금까지 6만1000명이 안전한 장소로 대피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인도 동북부 시킴주(州)에 갑작스런 홍수가 발생해 주민 100명이 고립됐다. 이 지역에는 지난 18일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한 직후 홍수가 발생한 것이어서 피해가 더욱 컸으며 이번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지금까지 11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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