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통근·통학 평균 소요시간(출근·등교 기준)은 32.9분으로 2005년(30.6분)보다 2.3분 길어졌다. 통근·통학에 30분 미만 소요되는 비율도 56.4%로 3.9%포인트 감소했다.
통근·통학인구의 이용교통수단 중 승용차(소형·승합차 포함) 이용이 34.0%로 가장 높았다. 승용차 이용은 제주(45.4%), 강원(44.5%), 충북(42.2%) 순으로 높고, 서울(20.3%), 부산(30.2%), 인천(33.7%) 순으로 낮았다. 지난 5년간 이용교통수단별 증가율은 자전거가 52.5%로 가장 컸다.
다른 시도에서 서울로 81만9000명이 통근통학해 서울의 주간인구지수(상주인구를 100으로 놨을 때의 지수)는 108.6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경기는 다른 시도로 81만명이 통근통학해 주간인구지수가 92.7로 가장 낮았다.
아울러 12세 이상 통근·통학률은 68.4%, 수도권 통근통학 인구는 251만6000명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서울 출생 인구는 전체의 15.9%를 차지했으며, 경기(12.2%), 경북(9.5%), 전남(8.8%) 순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40.6%인 1927만1000명이 태어난 시군구에서 살고 있었으며, 태어난 시군구에서 거주하는 비율은 제주(72.9%), 전남(64.3%) 순으로 높고, 경기(25.1%), 서울(34.9%) 순으로 낮았다.
5년 전 거주지를 기준으로 수도권 순유입 인구는 20만명이며, 2005년(41만7000명)보다 21만7000명 감소했다. 수도권으로의 순유입은 부산(6만명), 순유출은 충남(6만2000명)이 가장 많았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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