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니콘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 진출했다. 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우메바야시 후지오)는 21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렌즈 교환식 프리미엄 카메라 브랜드 '니콘1'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니콘은 '니콘1' 브랜드로 신제품 카메라 2종과 전용 렌즈 4종 등을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니콘1'은 니콘의 광학 기술과 렌즈 기술 등이 집약돼 있는 프리미엄 카메라 브랜드로 디지털 일안반사식 카메라(DSLR) 내부의 반사 거울을 없애 무게와 크기를 줄인 미러리스 카메라 제품이다. 특히 다양한 컬러의 디자인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단순한 인터페이스, 초소형 렌즈를 장착했을 때의 전체적인 균형감 등이 특징으로 꼽힌다.
이번 '니콘1' 발표로 니콘은 기존의 DSLR 브랜드 'D'와 콤팩트 카메라 브랜드 '쿨픽스(COOLPIX)'에 이어 총 3개의 카메라 브랜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우메바야시 후지오 대표는 "니콘1은 0에서 1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카메라를 구성하는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설계해 제작한 카메라"라며 "이 제품군은 니콘이 1959년 최초로 개발한 일안반사식 카메라(SLR) 이후 약 50년 만에 카메라 시스템 전체를 새롭게 개발해 선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된 'J1'과 'V1'은 10월 20일 국내에 출시되며 가격은 미정이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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