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100대 상장사의 이사회 안건 2000여개 중에서 사외이사가 반대해 부결된 것은 단 4건 뿐이다. 찬성이 아닌 의견을 한 번이라도 제시한 사외이사도 전체(466명)의 9.8%인 46명에 불과하다.
김 위원장은 이에 대해 "제가 농협에서 사외이사를 해 봤는데 이사회 전에 안건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안되는 것은 안된다고 말한다"며 "(의견이) 정리돼서 찬성률이 높지 않나 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