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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장타소녀' 톰슨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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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16세 장타소녀' 렉시 톰슨(미국ㆍ사진)이 단 한 번의 우승으로 월드스타로 떠올랐다.

톰슨은 무엇보다 19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 RTJ골프트레일(파72)에서 끝난 나비스타LPGA클래식 우승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최연소우승기록(만 16세7개월8일)을 수립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LPGA투어 61년 역사를 통틀어 1952년 사라소타오픈에서 마를린 바우어(77ㆍ미국)가 기록한 18세14일을 1년 반이나 앞당겼다.
180㎝나 되는 큰 체격을 토대로 300야드에 육박하는 장타를 때린다는 점에서 미국 팬들의 성원이 더욱 쏟아지고 있다. 이번 대회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 역시 276.63야드로 장타 부문 1위 청야니(대만ㆍ271.13야드)를 능가했다. 지난해 6월 프로로 전향해 US여자오픈에서 공동 10위, 에비앙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이미 가능성도 충분히 검증받았다.

만 18세가 돼야 회원자격을 주는 LPGA투어 규정에 따라 아직은 비회원 신분이지만 이번 우승으로 다음 시즌부터는 정회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 나이 제한과 상관없이 LPGA투어로부터 올해 퀄리파잉(Q)스쿨 출전을 허락받아 1차 예선을 1위로 통과했지만 이마저도 더 이상은 필요 없게 됐다. LPGA투어의 승인만 받으면 챔프 자격으로 내년에는 정회원으로 활약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골프가족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대회 캐디로 나선 아버지 스콧 톰슨은 "눈물이 나려는 것을 겨우 참았다"며 "이보다 더 딸이 자랑스러울 수 없다"고 기뻐했다. 니컬러스와 커티스 등 오빠 두 명도 모두 골프선수다. 큰 오빠 니컬러스는 2006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회원이 됐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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