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시장, 하와이 방문서 "차기 6자회담 유치 도와달라" ...17일 오전 귀국
이와 관련 송 시장은 지난 13일 하와이 주립대학 로스쿨에서 40여 명의 학생들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 "인천은 근현대사에서 동북아 지역이 대립하고 갈등하고 화합하는 모습이 그대로 나타나는 역사의 현장"이라며 "동북아 평화를 위해 오바마 정부가 한반도 문제에 중동 못지 않은 관심을 가지고 6자 회담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지원하고 주도력을 발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차기 6자 회담이 열릴 경우 인천이 적합하다며 미국의 지지를 요청했다.
6자회담 재개 시 6자회담국 유소년 축구대회를 인천과 평양에서 개최하겠다는 계획을 소개한 후 미국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번 방문에서 송 시장은 호놀룰루와의 우호 관계를 다지는데 주력하는 한편 인천경제자유구역 등 인천의 발전상을 홍보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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