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크라이슬러, 포드 등 미국의 '빅3' 자동차 회사 가운데 GM이 가장 먼저 UAW측과의 협상을 성공시켰다. '빅3' 자동차 회사가 UAW와 맺은 기존 협약은 지난 14일을 끝으로 4년 기한이 만료됐다.
GM은 또 성과급 지급과 관련해 약 4만8500명의 GM 생산직 근로자에게 5000달러씩,총 2억4250만 달러의 사이닝 보너스(signing bonus)를 지급하게 된다. 해고된 GM 노동자 약 570명을 복귀 시키고, 현재 가동이 멈춘 테네시주 스프링힐 공장을 재개하기로 했다. 스프링힐 공장은 지난 2009년 11월 시보레 트래버스(Chevrolet-Traverse) SUV차량 생산을 끝으로 가동이 중단됐었다.
새 협약은 다음 주 디트로이트에서 노조원들의 표결을 거쳐 효력이 발생한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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