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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학자들 더블딥 우려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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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의 더블딥(경기회복 후 다시 침체)을 우려하는 이코노미스트들이 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코노미스트 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년 안에 미국이 다시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3분의 1로 높아졌다고 16일 보도했다.
경기침체 가능성이 3분의 1로 높아진 것은 마이너스 성장을 하던 미국 경제가 회복된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조사 때 보다 가능성은 4%포인트나 높아졌다.

금융시장 혼란, 회복되지 않은 고용시장, 유럽 부채 문제 등이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을 키웠다.

미국 리서치회사 컨퍼런스 보드의 바트 반아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을 45%로 제시하고 "딱 경기침체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들은 침체에서 벗어났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988년 이후 컨퍼런스 보드가 경기침체 가능성을 40% 이상으로 점칠 때마다 어김없이 침체가 현실화 됐었다.
WSJ은 미국 이코노미스트들 사이에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질수록 이들의 관심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에 맞춰지고 있다고 전했다. 오는 20~21일 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추가 양적 완화 계획을 발표할지가 기대를 모으는 부분이다.

이코노미스트들은 FOMC 회의에서 나올 수 있는 카드를 크게 세 종류로 구분하고 있다. 채권의 만기를 늘리기 위해 보유 중인 단기국채를 장기국채로 교환하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에 나서는 방법, 기준금리를 인하 하는 방법, 새로운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방법 등이 가능성으로 떠올랐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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