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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디자인경영' 특급 도우미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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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지원센터 동대문에 개관...다양한 정보제공 경쟁력 높이기 나서

서울 중소기업들에 대한 디자인경영을 지원하는 ‘서울디자인지원센터’가 1년여 간 공사를 마치고 지난 6일 개관했다.
디자인센터 건물은 연면적 5,938㎡로 종로6가 이대 동대문 병원 신관을 리모델링했다. 운영은 서울디자인재단이 맡는다.

센터는 서울시내 중소기업들에 디자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며 디자인연구개발 지원, 창의적 인재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과 매출 증대를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강남·종로구·마포 등지의 기존 4대 디자인클러스터의 지원센터 등 서울시 디자인시설과 연계하고 국내의 디자인 단체와 기관과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교류협력의 중심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개관한 센터는 지상 9층 규모로 내부에 디자인상담실, 디자인연구자료실, 우수디자인 아이디어 연구공간, 디자인교육장, 우수 디자인 아이디어 발표장, 신소재 정보실, 사용성 테스트실, 홍보영상 촬영스튜디오 등 최신 디자인정보 자료와 최첨단 장비를 갖췄다.

공간배치를 살펴보면 1층엔 마케팅지원센터, 디자인기업협회, 변리사협회 등에서 파견된 전문가들이 디자인 관련기술, 마케팅, 지식정보 등을 상담해주는 ‘디자인종합상담실’이 운영된다. 전문가들은 디자인 분야에서 애로사항을 갖고 있는 디자인기업 및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자금정보, 지식, 교육, 마케팅, 지적재산권, 해외진출상담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2·3층은 디자인연구를 위한 자료실과 신소재 정보실이 마련돼 국내 도서 1만여권과 신소재 자료가 비치된다. 특히 신소재 정보실은 해외유명 정보제공 전문기관인 뉴욕 메터리얼커넥션과 공동운영 형태로 디자인 개발 과정에서 필수정보인 색채, 소재, 후가공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측은 “앞으로 신소재를 월 25~30개씩 추가해 3년간 1300여종의 신소재를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층은 디자인전문 교육센터로 운영될 예정이다. 일반교육실을 비롯해 디지털교육실, 수강사무실, 강사대기실 등이 이곳에 위치했다. 5층은 중소기업의 신제품 디자인 연구개발 과정에서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구현을 위해 예비 사용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행동을 분석할 수 있는 사용성 테스트실과 우수디자인 아이디어와 시제품 등을 투자자들에게 발표할 수 있는 프리젠테이션룸이 마련돼 있다. 디자이너와 중소기업 홍보, 신제품 홍보 등을 위한 영상제작을 지원하는 홍보영상촬영 스튜디오도 함께 운영된다.

6·7층은 우수아이디어 연구개발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곳에서는 디자인개발 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과 기술을 보유한 전문기업이 10개 팀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선정된 과제에 대한 프로젝트를 6개월 단위로 진행한다. 8·9층은 서울디자인재단 업무공간으로 활용한다.
그밖에도 센터는 온라인에서 외부디자인전문가들이 문제점을 진단, 신속한 해결방안을 제공하는 지식중개웹시스템을 구축해 중소기업에서 발생하는 디자인상 문제점이나 기술의 애로사항들을 즉각 지원한다. 또한 세계적인 디자인대학인 이탈리아 도무스아카데미와 공동으로 이탈리아 디자인문화, 도시주거생활, 생활문화, 인테리어, 비즈니스모델 등 교육과정을 마련해 신진·중견 디자이너 30여명을 대상으로 워크숍도 진행한다. 앞으로 도무스아카데미와 연계 학점을 인정하는 방안도 추진될 예정이다.

심재진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7일 기자설명회에서 “서울디자인센터는 서울 디자인산업의 진흥, 육성, 지원을 위해 만들어졌다”며 “디자인센터가 중소기업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의 생성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디자인센터 개관으로 현재 서울 1500여개 디자인회사가 최신 디자인 트렌드와 정보를 제공받는 등 혜택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디자인센터 이용 및 교육정보는 서울디자인재단 홈페이지 (www.seouldesign.or.kr) 또는 서울디자인지원센터 홈페이지(www.sdsc.or.kr)를 각각 참조하거나 센터 전화(02-766-079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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