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BMW와 세계적인 모던 아티스트 제프 쿤스가 함께 만든 17번째 아트카가 드디어 한국에 왔다.
지난해 6월 파리 퐁피두 센터에서 처음 공개된 후 올해 5월부터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BMW 제프 쿤스 아트카 인 서울' 행사를 통해 한국 팬들과 만나게 된다.
이어 22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에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BMW 제프 쿤스 아트카는 BMW의 첨단 기술에 쿤스 특유의 팝아트 기법이 결합돼 레이스카의 역동성이 살아 숨 쉬는 예술 작품으로 승화됐다.
제프 쿤스는 BMW M3 GT2에 블랙 외장 컬러로 짙은 색감을 입힌 뒤 레이스카 특유의 힘과 움직임, 빛을 떠올리게 하는 그래픽을 입혀 차량의 특성인 역동성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마치 차가 정지해 있을 때도 달리는 듯한 모습을 연상케 한다.
BMW 코리아 김효준 사장은 "BMW의 국제 문화 협력 40주년을 맞이한 이 때 BMW 제프 쿤스 아트카 인 서울 행사를 개최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BMW 아트카와 같은 문화 활동은 기업 및 브랜드뿐 아니라 일반 개인에 있어서도 잠재된 창의성을 일깨우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회를 통해 BMW 그룹의 문화와 예술에 대한 철학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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