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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變者生存]삼성전기, 공급망 관리로 수익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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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 삼성전기 의 올해 경영방침은 '소통과 협업을 통한 SEMCO 2X 달성'이다. 'SEMCO 2X'란 속도, 효율, 시장점유율, 원가절감을 두 배 높여 성장과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기는 이를 바탕으로 모든 부문에서 혁신적인 영업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공급망관리(SCM)는 'SEMCO 2X'의 근간이 되는 제도로 꼽힌다. 박종우 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생존 차원에서 SCM을 재인식 하고 눈 감고도 전세계 공장의 수주에서 판매까지 흐름을 한 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SCM체제를 체질화시키라고 주문했다. 세트의 흐름을 사전에 파악하면 구매, 생산, 판매가 적기에 가능해져 원가가 절감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는 SCM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경영 전 부분에 적용했다. 영업 부문은 실수요, 고객 기반의 수요 예측 능력 제고를 중심으로 변화를 시도했고, 제조 부문은 정량 생산·생산 즉시 출하·제품 재고 최소화에 역점을 두고 개혁을 추진했다. 개발 부분 역시 개발 속도 제고, 부품 표준화·공용화·모듈화로 원가 축소와 연계시켰다.

현장뿐만 아니라 경영관리에서도 효율성 강화를 꾀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ERP)인 SAP R·3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경영 및 인터넷 기반의 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고객에게 납기 진척 및 마감 정보를 제공하고 전 법인의 수주, 생산, 출하 정보를 통합해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다.

삼성전기의 변화는 박 사장의 경영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 그는 평소 "모든 문제는 현장에서 개선하고 혁신을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에너지와 환경, 바이오에서 전자부품 시장의 미래를 찾고 있는 삼성전기는 현장 중심의 혁신을 동력으로 다변화된 부품 시장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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