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9시7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날보다 1700원(1.89%)내린 8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세준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TV, PC 등 주요 전방산업의 수요 약세가 관련 부품 판매 하락을 초래했다"며 "특히 LED는 지난해 3분기까지 전방 TV산업의 수혜를 입어 실적호조의 원동력이었으나 작년 4분기부터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반기 실적역시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 대비 매출 역성장 및 수익성 하락을 고려하면 오히려 2분기가 아닌 다가오는 3분기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불투명한 전방 TV산업의 영향으로 LED, 파워 등 주요 사업 부문의 실적개선 폭은 상당히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