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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전동차 늘려 출,퇴근시간대 혼잡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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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증차...출.퇴근시간 급행열차 배차간격 기존 20→10분으로 대폭 단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지하철 9호선 출퇴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는 지하철 9호선 혼잡과 긴 운행간격에 따른 이용 승객들의 불만을 완화하기 위해 10월 중 증차 예정인 12개 열차(48량) 중 성능검사를 마친 5개 열차(20량)를 우선 22일부터 출·퇴근 시간대(오전 7~9시)에 투입, 증차 운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출퇴근시간 급행열차 배차 간격이 기존 2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된다.

지하철 9호선은 2009년 7월 개통 이래 일반·급행의 2원적 운영시스템을 처음 도입, 서울 시민들이 강서~강남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각광받아 왔다.

9호선은 개통한 첫 해 일평균 이용승객 21만4000명에서 지속적으로 증가, 올 일평균(1~7월) 29만4000명 이용, 약 37% 높은 승객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하철 9호선 증차 편성 차량

지하철 9호선 증차 편성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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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용 선호도가 높은 급행열차는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가 230%를 초과하는 등 특정 시간대에 많은 승객이 몰려 이용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서울시는 올 4월1일 혼잡도가 높은 일부 출근시간(오전 7시30 ~ 오전 8시20분)에 증차 없이 급행열차 운행 횟수를 임시로 10회 늘렸으나 서비스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2014년 증차 운영계획을 2년 이상 앞당겨 실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 10월 중 총 12개 열차 48량을 증차하기로 하고 8월부터는 성능 검사를 마친 5개 열차(20량)를 출·퇴근 시간대 우선 투입,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증차(5개 열차 20량)로 인해 급행열차 출퇴근시간대 운행간격은 20→10분으로 대폭 줄어들어 열차 혼잡 완화, 정시성 향상, 안전사고 예방 등 시민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지난 4월1일 출근시간대 임시 증회(10회) 운행으로 기존 6.7분에서 8.3분으로 늘어났던 일반열차 하행선(신논현→개화역) 운행간격이 상행선(개화역→신논현역)과 같은 6.7분으로 동일하게 유지된다.

급행열차도 김포공항역~신논현역 4회, 가양역~신논현역 6회 등 일부 구간에서 운행되던 것이 김포공항역~신논현역 전체 노선으로 정상 운행 돼 이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뿐 아니라 새로운 이용승객을 추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열차의 내부는 친환경 실내조명을 채택, 보다 쾌적한 분위기로 시민을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해 눈부심이 적은 LED조명을 사용했으며 실내조도를 350룩스에서 480룩스로 향상시키면서도 에너지는 기존 형광등에 비해 12.5% 절감하는 에너지 절약형 조명등을 채택했다.

장정우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이번 증차계획이 완료되는 10월에는 열차 운행간격이 대폭 줄어들어 9호선 이용 시민들의 가장 큰 불편사항이었던 대기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 불편을 한시라도 빨리 해소시키기 위해 마무리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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