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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원 신한은행장 "주식투자 확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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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서진원 신한은행장은 12일 은행의 주식투자 비중 확대와 관련해 "시장동향을 봐가며 주식투자비중을 늘릴 지 여부를 검토하라고 실무진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서 행장은 이날 낮 서울 명동지점 앞에서 개최한 8.15 광복절 기념 '나라사랑, 태극기사랑' 캠페인에서 기자와 만나 이 같이 말하고 "비중 확대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투자확대 여부나 확대금액을 아직 결정한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은행의 경우 연간 단기매매 한도 범위내에서 주식운용부서에서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 한도가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연간 3000억원 정도로 크고 다른 은행들은 1000억~2000억원 선이다. 신한은행의 경우 1500억원 규모다.

은행들은 한도 내에서 주식투자를 운용하는데 5000억원을 주식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국민은행의 경우 기존 한도(3000억원)에 수익증권 간접투자 한도를 2000억원 정도 늘려서 투자할 계획이다.<관련기사 8월10일자 12면, 어윤대 "5000억 주식투자">

서 행장은 글로벌 경제불안과 관련한 리스크 관리에 대해서는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매일 동향보고를 받고 있다"며 "신한은행의 경우 리스크관리가 꾸준히 잘 돼 있기 때문에 우려할 만한 일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커미티드라인 한도를 10억달러 정도 확보했기 때문에 추가 확보에 대해서는 검토 차원에서만 들여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커미티드라인(committed line)이란 일정액의 이자를 외국은행에 주는 대신 유사시 외화를 우선적으로 빌릴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신한은행은 이날 명동과 선릉역 일대에서 '나라 사랑, 태극기 사랑' 캠페인을 갖고 행인들에게 태극기 4000개를 나눠줬다.

신한은행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3.1절과 광복절에 태극기를 나눠주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이날 명동역에서는 서 행장이 직접 태극기를 나눠줬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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