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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현대家 이름으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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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준비 착착..판교 기술센터 건립도 추진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10년 만에 친정'에 돌아온 현대오일뱅크가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기업공개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또 판교에 새롭게 기술지원센터 건립도 추진한다. 그동안 생산시설 확대에 전념했던 현대오일뱅크가 전방위적인 도약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달 내 상장 주관사를 선정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금융감독원에 외부감사인 지정을 신청하기도 했다. 공정한 감사가
필요한 회사에 대해 외부 감사인을 지정하는 제도로 상장을 위한 기초작업이다.
외부감사인이 지정되면 주관사 선정 등 순차적으로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증권업계에서는 현대오일뱅크가 최소한 공모 규모가 1조원이 넘을 것으로 보고 높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현대오일뱅크는 경기도 판교에 기술지원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부지확보를 검토하고 있다.

기존에 판교에 있던 석유제품 품질을 연구해왔던 소규모 연구시설을 확대, 제품을 포함해 기술인력을 육성하고 생산력 향상에 대해 연구하는 곳으로 기술지원센터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현대오일뱅크가 이처럼 여러 방면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이유는 정유업계 릫만년꼴등릮이라는 이미지를 쇄신할 뿐만 아니라, 현대가의 옛 영광을 되찾으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11일은 현대오일뱅크가 1999년 현대그룹으로부터 아랍계 석유투자회사에 매각, 계열분리된 이후 다시 현대중공업의 품으로 돌아온 지 1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

그동안 현대오일뱅크는 고부가가치 정제설비와 석유화학 플랜트 등 미래 경쟁력의 바탕이 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착실히 추진해왔다. 대산공장 제2고도화 설비를 완공했고 벤젠, 파라자일렌 등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기초 원료를 생산하는 연산 100t 규모의 BTX공장 건설도 착수했다.

업계 관계자는 “그룹 계열사로 복귀하면서 사업은 물론 직원들도 안정감을 느끼고 있는 모습”이라며 “현대오일뱅크의 사업 성장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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