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82% 하락한 1741.9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2일부터 엿새동안 총 21.59%의 하락율을 보이며 내림세로 치닫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 기준 2% 이상 엿새 연속 하락한 것은 전례없는 일"이라며 "2008년 금융위기 때도 이렇게 연속적으로 하락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증시 폭락의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는 지난 2일 2121.27로 전일 대비 2.35% 하락했다. 이후 갖가지 악재 속에 3일 2066.26(-2.59%), 4일 2018.47(-2.31%)로 심리적 지지선인 2000이 무너졌고, 5일 1943.75(-3.7%)로 떨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소정 기자 s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