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조니워커 블루, 도수 낮추고 디자인 교체 '승부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디아지오코리아의 최고급 스카치 위스키인 ‘조니워커 블루라벨’이 알코올 도수를 3도 낮추고 디자인도 전면 리뉴얼해 프리미엄 위스키 시장 공략에 나선다.

김종우 디자이오코리아 사장은 지난 5일 조니워커 오픈 골프대회가 열리는 제주도 오라컨트리클럽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조니워커의 브랜드 모토인 ‘킵워킹(Keep Walking, 끊임 없는 도전정신)’에 발맞춰 디자인, 품질, 장인정신 등 모든 영역에서 혁신을 보여주자는 취지로 이번 대대적 리뉴얼을 단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리뉴얼된 조니워커 블루는 19세기부터 전해 내려 온 사각형 병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키는 더욱 높이고, 폭을 좁혀 슬림하고 날렵해졌다.

또 유리병에 두께와 깊이를 더해 묵직한 중량감을 주는 동시에 빛을 아름답게 굴절시켜 위스키 원액이 마치 공중에 떠 있는 것 같은 신비한 느낌을 자아낸다.

각 병마다 부여되는 제품 고유번호는 한층 도드라지게 표현됐으며, 영국 왕실 인증서(Royal warrant)와 ‘조니워커 앤 선즈(Johnnie Walker & Sons)’ 모노그램을 금빛으로 병에 직접 새겨 품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조니워커 블루의 알코올 도수는 기존 43도에서 40도로 낮아졌다.
김 사장은 "그동안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몇 국가에서는 소비자 기호에 따라 알코올 도수 43도의 진한 블루라벨 위스키를 공급해 왔었다"면서 "이번부터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시장에서 알코올 도수 40도의 일관성을 유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는 글로벌화에 따라 국제적으로 표준화가 이루어 지는 소비자의 입맛 변화에 맞추고 특히 1867년 올드 하이랜드 위스키의 완벽한 풍미를 지구촌 어느 곳에서나 동일하게 재현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조니워커 블루, 도수 낮추고 디자인 교체 '승부수' 원본보기 아이콘
김 사장은 "조니워커 블루라벨은 최고급 스카치위스키 역사에 한 획을 그은 혁신적인 작품"이라며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프리미엄 위스키 시장에서 새로운 디자인의 조니워커 블루라벨로 승부수를 띄우겠다"고 강조했다.

리뉴얼 된 조니워커 블루라벨은 추석 이후 750ml 용량 제품부터 판매되며 가격은 출고가 기준 21만7514원이다.

한편, 이번 디자인 리뉴얼을 기념하기 위해 최초로 병입된 1867병의 블루라벨이 위대한 업적을 이뤄낸 전세계의 인물들에게 헌정된다.

국내에 20병만이 들어오게 되는 ‘조니워커1867리미티드 에디션’ 1병은 이번 KPGA 투어 조니워커 오픈 우승자에게 수여되며, 나머지 19병은 세상의 패러다임을 바꾸는데 기여한 19인에게 증정된다.



조강욱 기자 jomarok@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허그'만 하는 행사인데 '목 껴안고 입맞춤'…결국 성추행으로 고발 음료수 캔 따니 벌건 '삼겹살'이 나왔다…출시되자 난리 난 제품 수천명 중국팬들 "우우우∼"…손흥민, '3대0' 손가락 반격

    #국내이슈

  • "단순 음악 아이콘 아니다" 유럽도 스위프트노믹스…가는 곳마다 숙박료 2배 '들썩' 이곳이 지옥이다…초대형 감옥에 수감된 문신남 2000명 8살 아들에 돈벌이 버스킹시킨 아버지…비난 대신 칭찬 받은 이유

    #해외이슈

  • [포토] '아시아경제 창간 36주년을 맞아 AI에게 질문하다' [포토] 의사 집단 휴진 계획 철회 촉구하는 병원노조 [포토] 영등포경찰서 출석한 최재영 목사

    #포토PICK

  •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혼한 배우자 연금 나눠주세요", 분할연금제도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