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올해 에너지 인력 양성사업의 신규 지원 대상으로 28개 대학, 34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GET-Future 사업은 대학의 단일 연구실을 선정, 장기간 지원하여 해당 분야의 파워엘리트를 육성토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경부는 세계시장을 선점하고 중장기적으로 기술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분야를 매년 2개씩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학과 기업이 컨소시엄을 형성해 기업이 원하는 과목으로 교과과정을 구성하고 기업이 인력 양성과정에 직접 참여한 뒤 해당 인력을 채용하는 맞춤형 인력 양성 사업 대상으로 28개 과제를 선정했다.
여기에는 현대중공업, 삼성석유화학, OCI, 퓨얼셀파워 등의 기업과 지원 기관 등 총 334곳이 참여해 향후 5년간 학부생 약 6300명, 석박사 26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들 중 4100여명(정규직 2015명, 인턴 2095명)은 에너지 산업체로 취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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