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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 게리 로크 주중 대사 인준안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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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게리 로크(61·駱家輝) 주중 미국대사 지명자가 미국 상원의 승인을 받았다. 중국계 미국인이 주중 대사를 맡게 되는 것은 1979년 미-중 국교 정상화가 이뤄진 이후 처음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 미 상원이 27일(현지시간) 만장일치로 로크 대사 인준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로크 대사는 2012년 임기가 끝나는 존 헌츠먼 주중 대사의 뒤를 잇게 된다. 로크 대사는 지난 3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존 헌츠먼 주중 대사의 후임으로 지명을 받고 5월 상원 인준청문회를 거쳤다.
로크 대사는 5월 상원 인준청문회 당시 북한의 비핵화와 핵확산 방지, 미 기업의 중국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었다.

WSJ은 로크 대사가 상무 장관을 지냈던 경험이 있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 문제 정통한 만큼 이번 인사가 세계 1, 2위 경제 대국 미국과 중국의 기업 관계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그 동안 미국 기업들은 중국 시장 진출 장벽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고, 때로는 중국 진출 시 기술 공유를 요구받기도 하는 것에 대해 불만이 많았다. 로크 대사도 상무 장관을 지내면서 미국기업의 중국 투자 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었다.
로크 대사는 예일대 정치학과와 보스턴대 로스쿨을 졸업한 이후 1996년 워싱턴 주지사로 선출돼 연임했다. 로크 장관은 주지사직에서 물러난 2005년 이후 국제 법률회사 데이비스 라이트 트레메인에서 중국과 관련 무역 문제를 다뤘다. 2009년에는 최초의 중국계 미국인으로 상무장관에 임명됐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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