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현 애널리스트는 "대웅제약의 국제회계기준(IFRS) 2분기 매출액은 1775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주력인 전문의약품 매출은 2분기 1336억원으로 전년대비 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권 애널리스트는 "고혈압 치료제 올매텍과 폐구군백신 프리베나 등 주력 제품의 매출 감소 때문"이라며 "2분기 올매텍 매출액은 179억원 지난해 2분기 213억원 매출 이후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리베나도 올해 2분기 매출 76억원으로 전년 대비 32%의 큰 폭으로 감소한 상황이다.
그는 "정부의 제약업 규제가 여전하고 자체 개발 신약 및 바이오 사업에서의 성과가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며 "매출구조와 정부 규제가 중장기적 변수라고 볼 때 신약과 바이오 사업 부분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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