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장회사협의회의 '2011년 상장회사 경영인명록'과 코스닥협회의 '2011 코스닥상장법인 경영인명록'에 따르면 2011년 상장법인 대표이사의 전형은 만 57.4세에 김씨 성을 가진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상경계열을 졸업하고 강남구에 거주하며 취미는 골프, 종교는 기독교인 것으로 조사됐다. 상장법인 임원의 경우 나이는 만 53.4세, 서울대 이공계열을 졸업한 것만 제외하고 대표이사의 전형과 같다. 코스닥상장법인 CEO의 평균 모델 역시 여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나이는 53.2세로 경복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전공은 이공계열이다.
유가증권시장 경영인 평균연령의 경우 그동안 꾸준히 증가해왔으나 올해 들어 감소로 전환됐다. 2011년 들어 40대 집행임원의 증가와 50~60대 집행임원이 감소한 것이 주원인으로 작용했다. 등기임원 최고령자는 이의갑 동남합성 회장으로 99세다. 최연소는 박주현 천일고속 상무이사로 29세다. 집행임원 최고령자는 송인상 효성 고문으로 97세, 최연소는 박제연 엔케이 이사로 27세다. 코스닥 CEO들의 연령 분포는 50대가 44.1%로 가장 많았다. 평균연령은 53.2세로 지난해에 비해 0.9세 증가했다.
2011년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 임원총수는 1만4901명이었다. 회사당 평균 20.3명으로 지난해 19.9명에 비해 소폭 늘었다. 그중 등기임원은 4949명, 집행임원은 9932명이었다.
코스닥 CEO는 총 1241명으로 지난해 1227명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전체임원은 8701명에서 8461명으로 늘었다. 그중 여성 CEO는 지난해 13명에 비해 10으로 감소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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