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무라 치에(일본ㆍ사진)가 15일 일본 시즈오카현 도메이골프장(파72ㆍ6500야드)에서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스탠리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9000만엔) 1라운드에서 홀인원과 알바트로스(기준타수보다 3타 적은 스코어)를 동시에 잡아내는 대기록을 수립했는데….
JLPGA투어의 과거 10년간 통계상 알바트로스는 1만7896라운드 당 1회, 홀인원은 604라운드 당 1회였다. 알바트로스와 홀인원을 동시에 달성하려면 매일 라운드해도 2만9614년이 걸리는 진기록이다. 당연히 JLPGA투어 44년 역사를 통틀어서도 처음이다. 아리무라 역시 "놀라움을 넘어 무서움까지 느꼈다"고 했다. 아리무라는 버디 4개(보기 2개)를 추가해 2타 차 선두(7언더파 65타)에 나섰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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