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최고위원은 이날 아시아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실체가 없는 '종이장 펀드'인 론스타에 대출을 해준 것은 사채업자에게 돈을 대준 것과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은 전날 저녁 서울 여의도 금융위원회 청사 앞에서 투기자본감시센터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등의 주최로 열린 론스타 규탄 집회에서도 같은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날 집회에는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과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이 나란히 참석해 론스타 및 외환은행 문제에 대한 공동투쟁 의지를 내비쳤다. 이대순 투기자본감시센터 공동대표와 권영국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변호사,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 김기철 외환은행 노조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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