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관계자는 "1억2200만 상자는 택배 상자 높이를 30cm로 기준해 쌓아 올리면 인공위성 정지 궤도인 지구 상공 3만6000km에 도달하고 에베레스트산(8844m) 4138배 높이에 해당하는 엄청난 물량"이라며 "여섯 달 동안 전 국민 한 사람 당 최소 2.5회 이상은 대한통운 택배를 이용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통운 측은 하반기 추석 특수를 고려하면 올해 연간 취급 물량이 당초 목표인 2억6000만 상자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현재 추세로 볼 때 내년에는 연간 취급 물량 3억 상자 시대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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