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완선과 그룹 DJ DOC, 미국 록밴드 지미 잇 월드, 한국계 여성 싱어송라이터 프리실라 안 등 총 23팀이 포함된 지산밸리록페스티벌 4차 라인업이 공개됐다. 16일 음악공연사업부문은 팝, 록, 포크, 힙합, 재즈,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지산밸리록페스티벌 4차 라인업을 발표하며 오픈 스테이지 라인업을 제외한 출연진을 최종 확정했다.
이날 발표된 추가 라인업에는 다섯 팀의 해외 뮤지션이 포함됐다. 1994년 결성돼 현재까지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지미 잇 월드는 흔히 이모(Emo) 장르로 분류되는 펑크 팝 밴드로 지난해까지 총 6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지난 2009년 지산밸리록페스티벌에 참여했다.
이번 4차 라인업에는 다양한 장르의 국내 뮤지션들을 만날 수 있다. 장기하를 배출한 밴드로 유명한 눈뜨고 코베인을 비롯해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정원영밴드, 문샤이너스, 반반프로젝트 그리고 힙합계의 영원한 악동 DJ DOC가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또한 그룹 2AM의 정진운은 기타리스트 정재필, 베이시스트 최훈, 기타리스트 서원진, 드러머 이정훈 등 가요계에 내로라하는 세션들을 규합해 정진운 밴드를 선보인다.
한편 지산밸리록페스티벌 2011은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에서 개최된다. 오픈 스테이지 추가 라인업은 오는 7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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