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포스코에서 창사 43년 만에 첫 여성 '그룹리더'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스테인리스 마케팅실 스테인리스 열연판매그룹의 양호영(51) 리더다.
포스코에서 여성 그룹리더가 탄생한 것은 창사 43년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철강업종 특성 상 남성 직원 비율이 높아, 전 직원 1만6390명 중 여성은 3.5%인 568명에 불과하다.
양 그룹리더는 중국어를 모국어처럼 구사하는 중국 전문가로 포스코의 대표 '중국통'으로 통한다.
'목표를 갖고 끈기 있게 나가면 성취하다'는 생활신조를 갖고 있는 양 리더는 업무시간 틈틈이 중국 관련서적을 번역, '리자청에게 배우는 기업가 정신'을 완역하기도 했다. 또 지난 2005년에는 수출유공자로 제42회 무역의 날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양 그룹리더는 "기쁘지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부담이 된다"면서 "여성 1호 그룹리더로서 함께 근무하는 여성 후배들의 거울인 동시에 길잡이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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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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