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카다피, “NATO는 날 죽일 수 없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공격에도 건재함을 과시했다.

블룸버그통신 14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리비아 국영 TV 방송은 프란코 프라티니 이탈리아 외교부 장관이 카다피 원수가 동맹군의 공격에 부상을 입을 수 있다는 발표를 한지 몇 시간 후 카다피 원수의 육성을 공개했다.
카다피 원수는 전화 인터뷰에서 “NATO는 내가 있는 곳에 접근할 수 없고 날 죽일 수 없다”면서 “사람을 죽일 수는 있어도 수백만명의 리비아인 가슴속에 있는 정신을 앗아갈수는 없다”고 밝혔다.

카다피 원수는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했지만 NATO 연합군은 “비겁한 십자군”이라고 맹비난했다.

국제사회는 카다피 원수가 물러서기 전까지 계속해서 군사작전을 감행할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 성명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전날 앤더스 포 라스무센 NATO 사무총장과 만나 “카다피 정권이 리비아 국민을 공격하는 한 군사작전은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란티니 외교부 장관은 “국제형사재판소(ICC)가 16일께 카다피 원수에게 예정체포 영장을 발부할 것"이라면서 “다른 나라로 망명하는 것도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의원 기자 2uw@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