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CPI는 전달보다 0.4% 상승했다. 당초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 0.3~0.7%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전달에는 0.5% 상승세를 나타낸바 있다.
CPI 상승은 고용시장 개선에 대한 기대로 높은 식품, 에너지가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줄지 않으면서 기업들이 소비자들에게 원자재가 인상에 따른 가격인상분을 전가시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 같은 CPI 상승세는 아직까지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나이젤 골트 IHS글로벌인사이트 수석 연구원은 "원자재가격이 소비자물가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다만 아직까지 연준(Fed)이 경계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