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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생명, 2010회계연도 당기순익 481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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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신 기자]대한생명은 1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가진 자리에서 2010회계연도(2010년4월∼2011년3월)에 48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15.1% 늘어난 것이다.

대한생명의 2010 회계연도 총 자산은 63조7206억원이며, 수입보험료는 11조975억원을 나타냈다.
총자산은 1년새 4조7200억원이나 늘어났다.

퇴직연금 적립액은 1조원을 돌파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영업부문 효율성 지표인 유지율과 정착율도 크게 개선됐다. 2010년 회계연도 4/4분기 13회차 보험계약유지율은 84.2%로 전년 동기 대비 12.6%포인트 상승했고 13회차 설계사정착율은 47.5%로 전년 동기 대비 2.7%포인트 증가했다.
2009년 국내 생보사로는 처음으로 진출한 베트남 생보시장에서도 견실한 영업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생명 베트남 현지법인은 전년보다 30% 가량 증가한 330만 달러의 초회보험료 실적을 냈다.

한편 대한생명은 2011회계연도에는 당기순이익 6000억원, 수입보험료 11조6000억원을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대한생명은 은퇴시장 공략을 위한 연금 및 장기간병(LTC) 상품 경쟁력은 높이는 한편 대도시 전문직 및 중상층 고객확보를 위한 고효율 전문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베트남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현재 예비인가 신청중인 중국보험시장에서는 내년 상반기 영업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조영신 기자 as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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