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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금리동결 여파로 이틀 연속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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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예상 밖의 금리동결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장중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매물부담으로 상승폭을 줄였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오른 1086.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당초 시장의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를 2개월 연속 3.0%로 동결한데 따른 숏커버로 장중 1090원을 넘어서는 등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국내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네고물량이 꾸준히 출회된데 따라 상승폭은 제한됐다. 하락세를 나타낸 코스피지수도 장 후반 들어 낙폭을 줄이면서 환율은 상승폭을 축소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유로화를 제외한 각국 통화들이 미 달러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내면서 상승 출발한 환율은 예상치 못한 금통위의 금리동결로 숏커버가 나오면서 고점을 높였다"며 "하지만 매물 압력이 강했던 가운데 증시도 낙폭을 축소하면서 상승폭을 줄인 채 마감했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주에도 달러 반등을 이끌 변수가 여전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지속적인 상승압력을 받겠지만 대내적으로는 매물 압력이 거세지면서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됐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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