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유상증자 결정 긍정적 '적극매수 '<현대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현대증권은 OCI홀딩스 에 대해 성장재원을 위한 유상증자 결정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적극매수(Strong BUY)를 유지했다. 다만 적정주가는 유상증자에 따른 주가희석을 감안해 70만원으로 소폭 하향했다.

OCI는 전일 공시를 통해 동사는 156만주(신주발행 120만주, 구주매출 약 36만주)를 원주로 하는 GDR을 싱가폴증권거래소에 발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백영찬 애널리스트는 "전년말부터 대규모 폴리실리콘 증설을 위해 소요되는 자금확보 방법에 대한 약간의 불확실성이 존재했다"며 "그러나 이번 GDR발행을 통해 우려감을 불식시키고 성장을 위한 재원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증권은 이번 GDR발행을 통해 9000억원 내외의 현금유입을 예상했다. 수요예측을 통해 신주발행가액과 자사주처분금액이 확정되야 하지만 현재 주가수준을 고려하면 9,000억원내외의 자금유입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증에 따른 주식희석비율은 5.2%로서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상장예정일자는 수요예측에 따라 6월 1일 ~ 10일 사이로 내다봤다.

그는 "P3공장의 생산능력 증가와 단위당 원가절감 및 수율향상으로 실적호전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