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 중요성 커짐에 따라 지역 먹거리 지역 충당하는 로컬후드 확산
도시농업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자연친화적인 도시농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를 조성, 공동체의식을 높이고 농업이 가지는 정서적 안정을 이루기 위한 사업이다.
‘준비위원회’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제정 등 제도적 장치 마련, 도시농업형 사회적기업 육성 방안 논의, 상자ㆍ도시텃밭 등 도시농업 활용 가능지 조사, 기타 도시농업 발전을 위한 정책 조언과 의견 제시 등 역할을 수행한다.
3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준비위원회는 지금까지 세 차례 회의를 거쳐 친환경 교육, 도시텃밭 조성, 상자텃밭 보급, 체험농장 지정, 도시농업위원회와 도시농업지원센터 설치 등 도시농업 활성화 방안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은평구는 신사동 산51-1 봉산도시자연공원 내 1500㎡를 ‘대지(垈地) 텃밭’으로 조성, 도시농업위원회와 주민이 함께 작물 식재와 생육 관리를 할 계획이다.
또 500세트의 ‘상자 텃밭’을 주민들에게 가로 64㎝, 세로 51㎝, 높이 25㎝ 크기 상자에 배양토 30㎏이 담긴 상자텃밭은 상추 고추열무씨앗 방울토마토 등 모종과 함께 분양됐다.
12일 오후 2시 서울은빛초등학교(진관동 224-22)에서는 상자텃밭을 분양받은 진관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텃밭 경작 시연과 설명을 하고 은빛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농작물 심기 체험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증산동 정보도서관과 신사동 사회종합복지관 등 2개소의 옥상에는 ‘옥상 텃밭’ 22㎡를 조성해 휴게,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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