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한ㆍEU FTA 비준안 처리 과정에서 유통산업발전법 등이 통과되지 않은데 대해 "지도부가 국회를 떠나기로 하고 퇴장한 그 자리에서 밀려오는 허탈감과 자괴감을 어쩌지 못해 한참을 멍하니 서 있었다"며 "실리도 실용도 없는 고질적인 명분론과 정략의 승리"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략에는 감동이 없다. 야당과의 약속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여당과의 합의도 중요하다"며 "야당과의 연대도 중요하지만 국민과 국익을 우선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일 야당과의 약속이 그리 중요하다면, 처음부터 협상을 말았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지도부의 무책임과 위선이 아니고 무엇인가. 좀 더 정직할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다.
김달중 기자 da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