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회장은 4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정책위원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진흥기업에 더이상의 자금지원은 필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단은 이르면 이달 중순까지 양해각서(MOU)를 체결, 구조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주주인 효성은 900억원을 최종 지원금으로 더이상의 자금지원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
진흥기업은 지난 2월 자금난으로 채권단에 워크아웃을 신청했지만 효성그룹의 지원규모가 적다며 저축은행이 반발하는 등 워크아웃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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