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업 애널리스트는 "지난 1월 중순 이후 신동제품 판매량 저조와 국제 전기동가격 상승 탄력 둔화 등으로 약세를 보여 온 풍산의 주가가 재차 반등할 전망"이라며 "1분기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좋게 나타났고,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영업이익 및 순이익 대비 저평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매출액이 시장기대(6000억원 내외)보다 낮게 나타난 것은 신동제품(특히 동관, 봉, 소전)판매량이 예상보다 저조해 1분기 민수부문 판매량이 4만6000톤(-9%,전년동기)에 그쳤고, 방산부문 매출액이 전년비 13.3%감소한 846억원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제품단가는 국제 전기동가격의 고공행진으로 전년비21.5% 상승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은 풍산의 올해 개별 매출액을 종전보다 14.5% 하향한 2조 3710억원으로 조정했다. 신동제품 판매량을 종전보다 10.8% 하향한 19만톤으로 조정하고 방산부문의 매출액을 23% 하향한 5000억원으로 조정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해외 계열사들의 안정적인 이익 시현으로 순이익은 종전보다 4% 하향한 1650억원으로 전망했다. 연결 매출액은 2조 9700억원, 영업이익은 2500억원으로, 순이익은 165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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