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기존 제품에 비해 크기는 줄고 전력은 적게 쓰는 게 특징이다. 3세대 지상파 DMB용 RF 및 베이스밴드 프로세서 통합칩으로 최근 출시된 갤럭시S2에 처음 공급됐다. 기존 2세대 제품에 비해 크기는 36%, 소비전력은 40% 정도 줄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삼성 갤럭시 시리즈를 비롯해 LG 옵티머스, 팬텍의 베가·시리우스 등 다양한 스마트폰에 DMB칩을 공급하며 국내 지상파DMB시장의 80% 정도를 갖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수신감도는 -103.5dBm 수준으로 최고 수준"이라며 "스마트폰은 데이터처리 속도가 빠른 만큼 전력소비량이 많고 디자인이 슬림형으로 변해가기 때문에 3세대 DMB칩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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