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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직업성 암 첫 집단산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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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암에 걸린 근로자들이 처음으로 집단 산재 신청을 한다.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는 근로복지공단에 근로자 14명의 직업성 암 산업재해 신청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이번에 산재신청을 하는 근로자들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진중공업 등에서 정규ㆍ비정규직으로 근무했으며 폐암과 유방암, 백혈병 등 직업성 암을 진단받고 투병 중이거나 사망한 사람들이다.

노조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제조업 등 사업장 64곳에서 사용하는 9044개의 화학제품을 조사한 결과 약 50%에 달하는 화학물질이 유독성 및 발암 물질로 조사됐다.

노조는 이 조사를 바탕으로 올 1월까지 직업성 암 환자 찾기 사업을 벌였다. 노조는 현재까지 120여명의 근로자를 상대로 직업성 암 관련 상담을 진행했으며 조만간 이들의 산재신청도 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2000년부터 2009년 사이에 직업성 암으로 산업재해 보상을 신청한 근로자는 모두 1933명이다. 이 가운데 13.1%인 253명만 직업성 암으로 인정받았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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