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재 애널리스트는 "서프라이즈 수준인 1분기 실적을 감안해 2011년ㆍ2012년 실적추정을 상향했고, 성장기업으로 변모함에 따라 목표 P/E를 12배에서 13배로 상향했다"며 목표가 상향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고소득층 기반으로 인플레이션 우려에서 자유롭고, 8월 대구점 출점모멘텀으로 하반기 백화점 경기둔화 우려를 불식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라고 평가했다.
하나대투증권은 현대백화점그룹이 2002년 목동점 개점과 2003년 중동점 인수 이후 추가 출점을 제한하고 인력 조정과 수익성 강화, 재무구조 개선 등 내실강화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올해 대구점, 2012년 청주점, 2013년 양재점 등 매년 1~2개 신규점포의 출점이 예정돼 있다.
이를 통해 백화점 부문의 총매출액이 지난해 4조5000억원에서 2015년 7조4000억원, 2020년 10조6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1분기 K-IFRS 연결 기준 총매출액은 9746억원으로 킨텍스 출점과 중동점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19%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215억원으로 +28% 증가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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