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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PR 수급부담'..코스피 2215 전후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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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 지수가 2215선을 전후로 움직이고 있다. 전날 사상 최고치 경신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프로그램에서는 1800억원 이상 매도물량이 나오면서 수급에 부담이 되고 있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지난주 랠리 후 쉬어가는 흐름을 연출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연중 최저 거래량을 기록하며 뚜렷한 방향성 없이 거래를 마감했다. 26~2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2219.47로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고가를 2222.56까지 올리며 하루 만에 장 중 최고치 기록을 다시 쓰기도 했으나 이내 지수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하락 전환했다.

26일 오전 10시2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67포인트(0.17%) 내린 2212.33을 기록 중이다.

개인은 1621억원어치를 순매수 하고 있으나 장 초반 '팔자' 우위로 돌아선 외국인은 매도 강도를 보다 높이고 있다(532억원). 기관은 기타계에서 1100억원이 넘는 순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으나 기금, 사모펀드, 보험 등에서 고르게 매수하며 전체적인 방향성을 확실히 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는 44억원 갸량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1204억원, 비차익거래 652억원 순매도로 총 1856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전날 급등했던 운송장비 업종은 이날 역시 1.93% 오르며 선전하고 있다. 섬유의복(0.30%), 화학(0.46%), 건설업(0.22%) 등도 상승 전환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업종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증권(-2.17%)을 비롯해 철강금속(-1.47%), 기계(-1.23%), 의료정밀(-2.08%), 전기가스업(-1.04%), 통신업(-1.07%) 등의 내림세가 눈에 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67%), 포스코(-1.27%), 신한지주(-1.06%), KB금융(-1.47%), 삼성생명(-0.71%) 등이 장 초반에 비해 낙폭을 확대했다. LG도 0.70% 가량 조정을 받고 있다.

현대차(0.81%), 현대모비스(1.17%), 기아차(4.10%)은 여전히 동반 상승 중이나 장 초반에 비해서는 오름폭을 다소 줄인 상태다. 현대중공업(1.86%), LG화학(0.18%), 하이닉스(0.14%), S-Oil(4.11%) 등도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6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255종목이 상승세를, 526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61종목은 보합.

코스닥 지수 역시 상승 출발했다가 현재 하락 전환했다. 2.99포인트(0.57%) 내린 525.61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05원 올라 1085.3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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