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직원간 커뮤니케이션 창구인 마이싱글의 외부공개 메인화면이 약 2개월만에 바뀌었고 글로벌 영문 블로그인 ‘삼성빌리지’에는 삼성그룹의 전반적인 발전상을 알리는 글이 게재됐다.
‘ME(나)’를 뒤집으면 ‘WE(우리)’라는 역발상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최근 경제계의 최대 화두로 부상한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더불어, 이 회장이 “세계적으로 삼성에 대한 견제가 커지고 있다”고 발언하면서 내부결속력 및 단합을 다지기 위한 문구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영문 블로그인 삼성빌리지에는 ‘한눈에 보는 삼성(Samsung at a Glance)’라는 글도 새로 올렸다.
특히 포브스가 발표한 글로벌 2000대 기업 중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등 8개 자회사가 포함됐다고 소개했다.
또 삼성의 매출규모가 작년 기준 254조6000억 원의 매출과 24조500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전체 자산이 391조4000억 원에 달했다며 최근 5년간의 재무실적을 자세히 공개하기도 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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