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에 따르면 회사측은 MBC에서 제시한 재송신 산정기준이었던 재송신 가구당 유료화(CPS)를 시행하는 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당초 MBC는 가입자당 월 280원을 지급하라고 요구했지만 스카이라이프는 이는 플랫폼사업자의 생존을 위협할 정도로 높은 수준이라며 거부했었다.
스카이라이프가 기존 협상안을 수용하기로 하면서 이제 공은 MBC측으로 넘어갔다. 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MBC의 요구를 수용한만큼 현재로서는 MBC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스카이라이프는 "그동안 시청자들에게 불편을 드린 점을 깊이 사과한다"면서 "앞으로도 시청자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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