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소지섭과 한효주가 연인으로 출연해 관심을 모으는 영화 '오직 그대만'이 지난달 31일 촬영에 돌입했다.
4일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는 소지섭과 한효주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오직 그대만' 첫 촬영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이날 촬영은 서울의 한 동물병원 앞에서 이뤄졌다. 거친 남성미의 소유자 철민 역을 맡은 소지섭은 정화를 걱정하는 아련한 눈빛 연기로 캐릭터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소지섭은 생수 배달과 주차 관리로 생계를 유지하는 철민 역에 맞춰 후드 점퍼에 단출한 청바지 차림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각종 드라마와 CF를 통해 발랄한 매력을 선보였던 한효주는 '오직 그대만'에서 배우로서 한층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제작사는 밝혔다.
영화 '마법사들' '깃' 등의 작품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인 송일곤 감독은 배우들의 표정과 동선 등을 세심하게 챙기며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현장을 이끌었다.
송 감독은 “진실한 감정은 관객에게 감동을 전하기 마련”이라며 두 배우를 통해 구현할 아름답고 슬픈 사랑 이야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직 그대만'은 올 가을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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