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송파구 방이동 도시재생전시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과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국내외에서 출품된 약 140건의 기술 가운데 교량 시공 방식 개선 사례, 공기단축을 위한 토목 및 골조공사 시공 프로세스 개선 등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기존 기둥 보강을 위해 철근콘크리트를 덧대는 대신 철재 강판을 사용했다. 이를 통해 6.5~7의 지진을 견디는 것은 물론 1개 층 제진 시공기간을 14일에서 7일로 단축하고 비용도 20~30% 절감했다.
지난해에는 자체 개발한 ‘SS댐퍼(Stable Steel damper)’를 활용한 제진 기술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별내신도시 쌍용 예가 현장에 사용된 이 기술은 출입구 위 양쪽 벽과 벽 사이에 경량 특수 댐퍼(SS댐퍼)를 설치해 6.5~7의 지진을 견딜 수 있도록 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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